블루 아카이브의 상점에 처음 들어가게 될 경우,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임을 하려면 재화를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초보 때 무언가를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게임을 하고 나면 어떤 재화가 필요하고 필요없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게임을 처음한 뉴비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단 상점은 네 가지 분류로 나뉘어진다.
일반, 엘리그마, 총력전, 전술 대회.
무슨 차이인가 싶겠지만, 파는 아이템도 다르고 사용하는 화폐도 다르다.
블루 아카이브 상점 - 일반 상점
"일반 상점"은 게임 상단에 표시되는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다.
판매 아이템의 구성은 청휘석을 소비하는 현상수배 티켓과 스케줄 티켓, 그리고 캐릭터 스킬 레벨업에 사용되는 '오파츠', 캐릭터 장비 레벨업에 사용되는 '강화석'이다.
오파츠
위와 같은 아이템들을 '오파츠'라고 부른다.
파밍하면 구할 수야 있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고 구하기도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에 8000원 짜리든 25000원짜리든 여유가 있다면 항상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강화석
위와 같은 아이템을 강화석이라고 부른다.
강화석은 위에서 봤다시피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지며, 고등급일수록 비싸다.
하급, 일반, 상급, 최상급.
초보 때는 장비 레벨이 높지 않기 때문에 고등급 강화석을 쓸 일이 없다. 레벨이 높은 유저조차 고등급 강화석 구매는 부담이기 때문에 초보 때는 가장 저렴한 하급 강화석을 구매하면 된다. 가끔 돈이 남아돌 때 가끔씩 일반 강화석을 구매해두는 정도로 충분하다.
1티어 장비 1레벨에서 10레벨로 레벨업시킬 때 하급 강화석 5개면 충분하다. 최상급 강화석은 30레벨보다 많은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하위 장비 레벨업할 때 쓰면 경험치 낭비라 초보 때는 전혀 필요가 없다.
현상수배 티켓, 스케쥴 티켓
그리고 현상수배 티켓과 스케쥴 티켓은 필요한 사람만 지르면 되는데, 파밍 재화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빨리 얻고 싶다면 구매해서 사용해도 나쁘지 않다. 특히 오파츠와 스킬 레벨업 재료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벌어둘수록 좋다.
참고로 일반 상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아이템은 하루에 한 번만 구매할 수 있으니 필요한 건 꾸준히 매일 구매해야 한다.
블루 아카이브 상점 - 엘리그마 상점
"엘리그마 상점"은 중복 캐릭터를 뽑았을 때, 이벤트 시 얻는 엘리그마를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다.
엘레그마를 사용해 캐릭터의 '엘레프'를 구매할 수 있는데, 엘레프는 캐릭터 등급을 상향시켜주는 '신비해방'에 사용되는 재료다. 1성 캐릭터는 스킬 4개 중 2개밖에 사용하지 못 하고, 2성 캐릭터는 스킬 4개 중 3개밖에 사용하지 못 한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를 신비해방으로 상향시켜줘야 한다.
다만 엘레프를 구매할수록 엘레프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막 구매하면 안 된다.
하드 지역에서 엘레프 파밍이 가능하다면 웬만하면 엘레프 구매를 아끼는 걸 추천하고, 파밍 할 수 있는 지역이 없는 캐릭터나 급히 2성이나 3성을 찍어줘야 하는 캐릭터(2성 세리나 필수)에 엘레그마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은 엘레그마가 항상 풍년이라 마음대로 질러도 되긴 하지만, 돈을 많이 쓰지 않는 유저는 엘레그마를 최대한 아끼는 게 좋다. 단, 전술대회 상위권에 관심이 있다면 주류 캐릭터 4성을 빨리 찍어두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전술 대회 상위권 유저는 4성, 5성을 찍은 캐릭터가 많아 3성으로 붙을 경우 많이 힘들다.
그리고 3성을 4성으로 올릴 때 효율이 좋고, 4성을 5성으로 올릴 때는 효율이 나빠서 4성까지 올리면 된다는 말이 많은데, 나-중에 전용 장비가 나오면 어차피 5성은 필수다. (다만 아직 나오지 않은 현 시점에선 4성까지면 충분하다)
블루 아카이브 상점 - 총력전 상점
"총력전 상점"은 총력전에서 얻은 코인을 사용하는 상점으로 스킬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다.
스킬 레벨을 올릴 때 사용하는 재료는 생각보다 모으기 힘들다.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여러 학교로 나뉘어 있어서 생각보다 모으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총력전이 열렸을 때 총력전을 하고 마키 엘레프를 구매하고 남은 코인으로 스킬 레벨업 재료를 구매하면 스킬 레벨을 편하게 올릴 수 있다.
당연히 구하기 힘든 상위 레벨의 재료를 구매하면 나중에 편하지만, 내가 50레벨이 되어서도 보라색 재료를 사용할 각이 잘 안 나오는 거 보면 초반에는 자기가 필요한 재료 빨리빨리 구매해서 레벨업하고, 상위 지역 뚫고, 장비 파밍하고, 총력전 보상 최대한 많이 땡겨오는 게 좋아보인다. 상위 재료만 모아서 현 레벨이 낮아 총력전에서 크레딧 못 얻어오면 나중에 크레딧 없어서 진짜 힘들다.
블루 아카이브 상점 - 전술 대회 상점
"전술 대회 상점"은 전술 대회에서 얻은 코인을 사용하는 상점으로 크레딧, 활동보고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등수가 높은 유저는 여유가 있어서 크레딧이나 활동보고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등수가 낮은 유저는 코인이 정말 빡빡하다. 45AP는 모아야 하루에 90AP를 꾸준히 얻어갈 수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방금 언급했다시피 전술 대회 상점에서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은 AP를 채워주는 "하급 에너지 드링크(30AP)"와 "일반 에너지 드링크(60AP)"다. 어떤 아이템이든 AP 올려주는 아이템이 최고의 아이템이다.
그리고 남은 코인으로 사야나 후우카의 엘레프를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사야나 후우카는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라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크레딧이나 보고서를 구매하는 일도 나쁘지 않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뭘 사야하는지는 대충 감이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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