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VR 기기 설정 가이드

피코4 프로 페이셜 세팅 가이드 (구매 후기 있음)

밍결 2024. 1. 1.

어차피 페이셜 할 인간들이면 웬만한 거 다 할 줄 알 테니까 짧게 설명함.

피코4 프로 페이셜 세팅 가이드

1. 퀘스트의 (에어링크 할 때 필요한) '오큘러스' => 피코의 '스트리밍 어시스턴트'
뚝배기 스트리밍 어시스턴트 앱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내 컴퓨터에 스트리밍 어시스턴트 PC 버전 설치
뚝배기엔 스트리밍 어시스턴트 깔려있으니 업데이트 하고, PC 버전 컴퓨터에 설치한 뒤 연결하면 됨.
( PC버전 다운로드: https://www.picoxr.com/kr/software/pico-link )

2. 스트리밍 어스시턴트/뚝배기 세팅에서 얼굴 추적, 표정 추적 등 얼굴 관련 기능 다 켜기.
눈깔 추적 같은 거 기능 켜면 캘리 시키니까 잘 하면 됨.
사양 같은 건 본인 컴퓨터 사양따라 알아서 설정.

3. 스트리밍 어시시스턴트에서 마이크 기능 켜기.
스트리밍 어시스턴트에서 마이크 기능 기본으로 꺼져있기 때문에 켜놔야 함.

4. 페이셜 하려면 VRC Face Tracking 프로그램 필요.
( 다운로드: https://github.com/benaclejames/VRCFaceTracking/releases )
깃헙 다운로드 방법 등 너무 당연한 요소 이제 설명 안 함.

5. VRC Face Tracking 프로그램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고 피코4 프로 관련 모듈 설치.
(관리자 권한으로 안 켜면 모듈 인식 안 됨)

6. 부챗에서 OSC 기능 켜고 페이셜 아바타 착용하기.
제대로 된 아바타 착용했을 경우 VRC Face Tracking 프로그램 Home 에서 파라미터 수 나옴.
(이 프로그램을 켠 상태에서 브챗 아바타를 불러와야 함. 먼저 낀 상태에서는 인식 안 됨)

 

피코4 프로 (피코 프로) VS 퀘스트 프로 (퀘프로) 내 생각

지금이야 라이젠이 예전의 인텔 지위지만, 라이젠이 리사수 등에 업고 잘 나가기 시작한 초기엔 암드 쓰는 사람도 암드 추천을 잘 안 했다. 인텔 쓸 때는 오류가 나면 그냥 오류지만, 암드 쓰다가 오류나면 암드 씨발이던 시절이라서. 그래서 암드가 실제로 괜찮아지고 있을 때도 인텔로 견적 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나는 가족 혹은 주변 친구가 무언가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A/S 좋은 대기업 제품 추천해준다. 고장났을 때 삼성 서비스 센터 들고가면 끝나는 일인데, 무슨 중소 기업 제품이 싸서 중소 기업 제품을 추천해줬다가 문제 생기면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

 

피코4 프로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 (꽤 괜찮음)

피코4 프로 써보지도 않고 중국이 어쩌니 제품이 구리니 말하는 건, 겜안분과 다를 바 없다. 중국이 싫은 사람들이다(물론 뽑기 실패한 사람이 혐오하는 건 인정).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특히 퀘프로랑 비교하면 가격이 확 줄어드니까 가성비적 측면에서 매우 괜찮다.

그런데 이 제품의 단점 중의 단점이라면, 정보가 너무 없다.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헤매는 사람 있으면 조금이라도 설정 쉽게 찾으라고 쓰는 거다. 지금 당장 퀘프로 페이셜 방법 치면 상단에 바로 글 하나 뜨지만 피코4프로로 검색하면 마땅한 글이 없다. 사용자끼리 입으로/구글 문서 등으로 정보 공유하면서 깔짝깔작 정보가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검색으로 시원하게 나오질 않는다.

나에게 문제가 있을 있을 때마다 (자기 주변의) 피코4 프로 구매한 사람에게 질문을 하면서 물어물어 가야한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답이야 어떻게든 얻을 수 있겠지만, 한 번 물을 때마다 약간 귀찮아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내 기분도 이상해진다. 나도 누가 다 알려달라는 듯이 (검색도 똑바로 안 해보고 혼자 해결할 마음도 없는 거 같은 사람이) 유니티 물어보면 괘씸해서 답장 안 하려고 하는데, 내가 검색을 해봤지만 키워드를 몰라서 제대로 못 찾아서 어쩔 수 없이 물어본 건데 상대는 나를 검색도 안 하는 놈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게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두 번, 세 번이 되면? 두 사람, 세 사람이 되면?

나도 눈치 보여서 계속 묻질 못 한다.

자신 없으면 퀘프로 사셈.

 

그 외 피코4 프로 사용 후기

페이셜 잘 됨. 화면이나 페이셜 관련으로 불만은 전혀 없음.

불량 뽑기할 수도 있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음.
(다만 불량 뽑았을 경우 수리받기 쉽지 않을 것) 

마이크 음질 좋지 않음. 이거 나만 나쁜 게 아니라 주변 피코4 프로 유저들 마이크가 대부분 다 별로임. 특히 퀘2에서 피코4 프로 넘어갔던 사람들 음질 저하가 확 느껴짐. 나도 피코4 프로 개봉한 날 친구한테 "마이크 음질이.." 하는 소리 들음.

이어폰 구멍 없음. C타입 구멍 하나 있음. 이어폰 안 쓰는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줄 이어폰 싸게 쓰던 사람은 선 분리해주는 거(USB C 3.5 변환 검색하면, C타입이 AUX랑 충전으로 나뉘어지는 변환 젠더 있음) 하나 사서 쓰든가 블루투스 이어폰 사서 써야함.

뚝트 없으면 풀트 제대로 안 됨. 페이셜 하는 사람은 대부분 뚝트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관련 이슈에 대한 글이 진짜 거의 없는데, 피코용 보정 들어간 스페이스캘리 버전 (다운로드: https://github.com/ArcticFox8515/OpenVR-SpaceCalibrator/releases ) 설치해도 팔 휘적휘적으로 풀트할 경우 미세하게 위치 어긋나는 거 있음(존나 중요). 나는 뚝트 사야함 그래서.. 혹시 버근가 싶어서 퀘2로 팔휘적하니까 퀘2는 존나 잘 됨. 뚝트 사야함..

풀트 관련은 아래 항목 참조

 

피코4 프로 뚝트 없이 풀트하는 방법

캘리할 때 팔 휘적거리는 거 하지 말고, 컨트롤러 말고 뚝배기에 딱 붙여서 트래킹하면 됨. 

난 일주일 동안 방법 못 찾아서 (주변 피프로 유저들도 뚝트 필요하다고 그러고 주변에 해결 방법 아는 사람도 없어서) 뚝트 샀는데, 친구랑 대화하는데 "캘리 이렇게 하면" 약간 틀어지는 건 있지만 쓸 수 있을 정도로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음. 나도 뚝배기로 캘리하는 거 시도는 해봤었는데 뚝배기도 컨트롤러 캘리하듯이 돌려서 안 됐던 듯. 

뚝트 사기 전에도 안 된다고 주변에 잔뜩 광고하고 화도 내고 물어도 봤는데 그 땐 아무도 없더니... 

 

피코4 프로 관련 비용

내가 사용한 실제 구매 금액:

피코 59만,
타오바오 수수료 2만,
구매대행 수수료 1만 9천,
배송비(해외 배송비, 국내 배송비 등) 1만 5천,
부가세 10% 6만
=> 71만원.
(구매대행 안 거치면 더 싸질 수 있음/알리에서 사면 제품 가격 5만원 이상 더 비싸질 수 있음)

최근에 퀘프로 풀리는 금액이 110~120만 정도인 거 감안하면 40~50만원 저렴함.
(퀘프로 정가 실구매금액 160만원과 비교하면 80만원 가까이 저렴).

가격 때문에 간 보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도 나는 주변에서 누군가가 산다고 하면 퀘프로 추천할 거 같음.

제품이 별로라서가 아니라, 아까 말했다시피 내가 대신 주문해줄 수도 없고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면 알려줄 수 있는 게 없어서. 특히 불량 뽑았을 때 내가 감당해줄 수 있는 거도 아니고. 퀘프로가 불량이면 에효 시발 뽑기운.. 인데 피코4프로 불량 뽑으면 내가 죄인 됨.

 

피코4 프로 구매 방법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구매하면 저렴.
다만 타오바오 이제 배대지 안 써도 된다고 함 (알리처럼 직배송 된다고 함)

타오바오가 가장 싸긴 하나, 알리도 할인 받으면 나름 저렴하니까 알리에서 사도 크게 상관X. 타오바오는 한국 사람이 쓰기에 생소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방법은 한국 쇼핑몰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쉽기 때문에 인터넷에 알리 직구 방법 검색해서 따라서 사면 됨. 

가격이 문젠데, 관련성 높은 걸로 검색 시 75~80만 가량 제품이 나옴(이 제품들은 비싼 거임).

그런데 쇼핑몰 잘 찾아보면 훨씬 낮은 가격대의 제품이 있음. 피코4와 피코4프로는 다른 거니 혼동하지 말고, 피코4 프로 저렴한 거 잘 찾아서 구매하면 됨. 60만원 언더 제품이면 충분히 저렴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음. 65만 아래면 충분히 살 만한 듯. 

 

피코4 프로 (VR 관련 기기) 관세 이슈

피코4 프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관세 관련 정보.

나는 피코4 프로 국내 도착했을 때 관세 8%에 부가세 10%해서 10만원 넘게 내라고 왔었음. '이게 맞나?' 싶어서 주변에 물어봤을 때, 처음엔 상세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음. 아니라고 하거나 10%만 내면 된다고 해줄 뿐, 왜 어떻게 어떤 이유로 아닌 건지 설명을 안 해줬음.

일단, 결론만 말하면 관세는 낼 필요 없음.
(구매가격의 10%인 부가세만 내면 됨)
VR 기기는 관세를 안 내도 되기 때문.

일단 피코4 프로를 어떤 제품으로 보느냐에 따라 관세가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음.

예를 들면,

https://gall.dcinside.com/m/kizunaai/1094341
[일반] 루루도를 "예술가"라고 불러주시겠어요?

이런 글처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관세가 달라질 수 있음.

 

관세법인에서는 자꾸만 VR기기에 관세 8%를 책정함.

그런데 피코4 프로는 게임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세 법인에 이건 "VR 게임기기이기 때문에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정정 요청을 할 수 있음.

https://www.ulex.co.kr/tax/%EC%A1%B0%EC%8B%AC2020%EA%B4%800150-336888?sub_select_type=#h_body

 

[쟁점물품을 HSK 제9504.50-9000호의 '비디오게임기의 컨트롤러'로 분류하지 않고, HSK 제8526.92-0000호

수입신고 당시 제시된 쟁점물품의 포장박스에는 본체 및 주변기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서포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고 해당 사이트에서는 쟁점물품을 본체에 탈ㆍ부착

www.ulex.co.kr

이 글은 비디오 게임기 관련인 '제9504.50-9000호' 관련 분쟁(?) 글. 

아래 글은 관세율표의 해석에 관한 통칙 글.

https://www.clhs.co.kr/tariffbase.asp?ss=HSrules.asp

 

씨엘HS - 관세율표

 

www.clhs.co.kr

'관세율표 해석에 관한 통칙 제 3호나목'을 보면, "나. 혼합물, 서로 다른 재료로 구성되거나 서로 다른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복합물과 소매용으로 하기 위하여 세트로 된 물품으로서 가목에 따라 분류할 수 없는 것은 가능한 한 이들 물품에 본질적인 특성을 부여하는 재료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물품으로 보아 분류한다."라고 적혀있음.

'본질적인 특성을 부여하는'

VR 기기의 본질적인 특성은 사실상 게임기임.
컨트롤러까지 딸린 확실한 게임기.

그러니까 이거를 잘 설명하여 제9504.50-9000호로 분류 해달라고 정정 요청을 해야함. 내가 썼던 내용 그대로 올려주고 싶지만, 그 내용의 기초는 친구가 거의 다 써준 거라 내용 그대로 다 보여주면 친구가 싫어할 거 같아서 못 올리겠고, 하여튼 이 기기는 ~~래서 게임기고, 그러니까 ~~항에 따라 ~~로 분류요청한다 라는 식으로 쓰면 됨.

얼마에 샀는지 상세 주문 내역 보여주고,
(정정 요청하는 게 어떤 제품인지 요청 받는 사람이 알아야 하니) 운송장 번호 알려주고.

나는 정정 딱 하루 걸렸음. 별로 오래 안 걸렸음. 관세법인 게시판 보면 화난 사람 많던데... 나는 금방 됐음.

 

그리고 굳이 관세법인에 직접 이체 안 해도 됨.
은행이었나 카드였나 하여튼 금융 앱에 세금(관세) 부문 보면 내야하는 관세도 나와있고 거기서도 지불 가능.

 

그리고 혹시 더 나은 정보, 도움 되는 정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에게 알려달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 좀 알려주라.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끼리끼리 정보 공유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대국적으로 정보 공유 좀 해 얘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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