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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공략 08. 제조 방법 (크래프트 챔버 사용 방법)

밍결 2021. 12. 6.

블루 아카이브 공략 08. 제조 방법 (크래프트 챔버 사용 방법)

블루 아카이브에는 제조 시스템이 있다.

다만, 초보 입장에서 정말 난해한 시스템이다. 주변에 알려줄 사람이 없으면 뭐가 뭔지 몰라서 결국 손해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의 시스템이다. 직관적이지 못 해서 초보 때 제조를 돌리는 많은 유저가 손해보게 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게임을 알면 별 거 없는 시스템이지만, 김용하 PD의 용어혼란전술과 초보가 알기 어려운 게임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초보 때 제조 만큼 난해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이 또 없다. 

 

크래프트 챔버의 이해 (제조 시스템의 기본 이해)

제조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자면, 제조 시작하기를 눌러 나오는 문양은 '랜덤'이다. 그리고 문양을 신경쓰지 말고, 설명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여러분은 설명을 읽어도 뭘 말하는지 잘 모른다. 블루 아카이브란 게임은 쓸데없이 여러 타입으로 나눠 놓은 게 많아 직관적이지 않으니까. 내가 이런저런 문양과 선택지에 대해 정말 짧고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제조에서 표시되는 선택지를 전체적인 틀에서 분류하면 세 종류로 나뉜다.

"성장 재료, 카페 가구, 선물"

위의 세 가지 선택지가 크래프트 챔버를 이용해 제조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종류 전부다.

우리는 크래프트 챔버를 통해 '성장 재료'인 스킬 재료, 오파츠, 경험치 보고서 또는 '카페 가구', 또는 '선물'을 제작할 수 있다. 고작 세 가지 종류가 전부다. 그게 끝.

고작 세 가지 종류의 아이템 중 하나를 얻을 뿐인데 블루 아카이브 게임에서는 이렇게 복잡하게 시스템을 만들고,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을 해놨다. 거기다 아로나가 애매하게 설명해서 답답하게 만든다.

세 가지 종류가 전부인데 어떻게 챔버 선택지엔 5개나 표시될까?

여러 종류로 잔뜩 나눠놨기 때문이다.

성장 재료에서 오파츠, 기술 노트, 경험치 보고서 등으로 나눈 선택지도 있고, 성장 재료 내의 특정 아이템 종류를 기준으로 나눈 선택지도 있고, 아이템 분류를 하지 않고 등급 별로 나눠둔 선택지도 있고 여러 종류를 다 만들어놨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아이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뉴비에게 난해할 수밖에 없다. 어떤 아이템이 좋고 나쁜지, 뭐가 필요하고 뭐가 필요없는지 모르니 제대로 된 제조 선택도 할 수가 없다.

어쨌든, 크래프트 챔버는 만화를 볼 때 태그별로 분류해서 서치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인간은 정말 종류별로 존재하지 않던가? 내가 원하는 인간을 가챠로 뽑아야 하는데, 내가 원하는 인간을 뽑을 수 있게 대략적으로 분류 기준을 제시해놨다.

그런데 선택지의 꼬라지가, "어떤 선택지는 성별을 기준으로 '남자'만 뽑습니다. 어떤 선택지는 나이를 기준으로 20-30세만 뽑습니다. 어떤 선택지는 남녀 불문하고 예쁘면 뽑습니다." 다.

이런 식으로 잔뜩 분류를 해놓은 게 크래프트 챔버의 제조 선택지다.

'예쁘면 뽑습니다'를 선택하면 무난하게 예쁜 사람이 뽑히지만, 문제는 나는 남자 미소년을 뽑고 싶은데 남장 미소녀가 나온다던가, 나는 여자 미소녀를 뽑고 싶은데 후타나리 미소녀나 보추가 나온다던가 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성장 재료'에 속하는 '오파츠'를 뽑는 선택지도 있고, '성장 재료'에 속하는 '보고서'를 뽑는 선택지도 있고, '성장 재료'를 뽑는 선택지도 있으며, '성장 재료'와 '카페 가구'와 '선물'을 다 뽑을 수 있는 'OO 등급의 물질'을 뽑는 선택지도 있다. 

모르는 단어만 나오는 제조에서 초보는 어떤 선택을 해야 손해를 보지 않을까?

참고로 초보 과금 유저가 제조로 손해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초보를 향한 '카페 가구를 뽑아라', 그리고 '선물을 뽑아라' 라는 설명없는 조언 때문이다. 이는 올바른 조언이나 모르면 손해를 보게 되는 틀린 조언이기도 하다. 

 

크래프트 챔버에서의 선택지 희귀도 순위

방금 언급한 "카페 가구를 뽑아라", "선물을 뽑아라" 등은 일반적으로 옳은 조언이다.

하지만 이는 크래프트 챔버에서의 희귀도를 알고 있는 유저에게 해야 할 조언이지, 희귀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 한 유저에게 해야 할 조언은 아니다.

크래프트 챔버에서 '최상 등급의 물질(보라색 배경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음'이라는 설명을 가진 찬란함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선택지이며, 이 선택지가 나왔을 때는 카페 가구나 선물을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

찬란함을 이해하려면 이전 등급인 반짝임을 이해해야 한다.

'높은 등급의 물질(금색 배경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음'이라는 설명을 가진 '반짝임' 선택지.

반짝임으로 제조를 하면 선물, 가구, 성장 재료 등 모든 종류의 상급 아이템이 나온다. 특히 선물이 정말 많이 나온다. 상급 보고서와 같은 꽝에 가까운 결과도 있지만, 선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즉, 선물은 반짝임이다.

"어차피 선물이 나온다면 반짝임보다는 꽝이 없는 선물이 더 낫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나도 반짝임보다는 선물을 선호하고, 선물이 없고 반짝임만 있을 때 선물을 잘 주는 편인 반짝임을 선택한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선물이나 가구가 최우선 선택지가 아니다. 찬란함이 더 높은 순위라는 걸 기억하고 있어야만 한다. 

다만, 1차 노드만 개방했을 때는 찬란함을 구경할 일이 거의 없다.

 

크래프트 챔버 노드 개방의 이해

블루 아카이브 공략 08. 제조 방법 (크래프트 챔버 사용 방법)

크래프트 챔버에 입장하면 이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크래프트 챔버에서 우측의 아이템 '키스톤' 혹은 '키스톤 조각'을 사용해 베이스 노드를 개방하겠냐 (제조를 시작하기 위해 1차 노드를 개방하고 1차 노드를 선택하겠느냐) 묻는 제조 진입 로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키스톤으로 베이스 노드를 열면, 아래 이미지처럼 1차 노드를 선택할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 공략 08. 제조 방법 (크래프트 챔버 사용 방법)

게임 안내 문구가 참으로 말을 어렵게 설명하고 있다.

'노드를 선택해 주세요'라고 하면 쉬울 텐데, '서브 노드'를 선택해 주세요 라고 안내하고 있다. 마치 처음에 무언가를 선택한 거처럼. 우리는 아직 아무 선택도 하지 않았고, 그저 키스톤을 이용해 크래프트 챔버 1차 개방을 했을 뿐이다. 

맨 처음 베이스 노드에서 선택하는 선택지가 "1차 노드"가 된다. 

블루 아카이브 공략 08. 제조 방법 (크래프트 챔버 사용 방법)

우측에 '반짝임' 이라는 글자 위에 있는 '1차 노드'라고 표시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건 1차 노드 선택지다.

1차 노드를 선택지를 고르고 "노드 선택"을 누르면, '베이스 노드에서 1차 노드를 선택하는 화면'에서 '1차 노드'가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 여기서 또 게임은 묻는다. '재료 추가 투입' 하시겠습니까? '제조 시작' 하시겠습니까? 

여기서 제조 시작을 하면 베이스 노드에서 선택한 1차 노드만으로 제조가 진행된다. 

2차 개방 효율이 구리기 때문에 대부분은 여기서 제조를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다만, 제조 패키지를 구매한 유저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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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에서 2차 노드를 개방할 수 있는 유료 재화인 '마테리얼'을 사용해야만 하니까. 

 

노드 개방을 위한 마테리얼 사용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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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노드에서 제조를 시작하지 않고, 왼쪽에 있는 '재료 추가 투입'을 고르면 마테리얼 등 노드에 재료를 추가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된다.

1차 노드를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재료를 채워넣고 '1차 개방'을 선택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2차 노드 선택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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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노드에서 1차 노드 개방을 위해 선택했던 거랑 똑같다. 

다만 많은 유저가 '2차 노드 선택지'가 어떤 식으로 열리고, 1차 노드와 2차 노드의 연관성에 잘 모르는 거 같다. 알더라도 자기 끼리만 오다가다 몇 마디 주고받을 뿐, 정확하게 언급하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 카더라스러운 글만 있고 정확하게 말해주는 유저가 별로 없다. 

마테리얼을 사용할 사람은, 아래 작성할 내 경험을 참고하면 좋을 듯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1차 노드'에서 제조하는 걸 추천한다.

마테리얼을 많이 보유하고 있더라도 굳이 2차 노드를 굳이 개방할 필요가 없다. 

 

2차 노드 개방은 언제 해야 하고, 마테리얼 사용을 언제 추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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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노드 개방은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 추천한다. 

2차 노드를 개방한다고 '상위 등급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어차피 1차 노드에서 나오는 반짝임과, 2차 노드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보이는 찬란함이 나눠져 있으니 자꾸만 2차 노드를 '상급 노드'라고 착각하는 유저가 보인다. (나를 비롯해서)

2차 노드는 상급 노드라고 말하기엔 너무 애매하다.

다만 2차 노드를 개방하면 카테고리를 조금 더 깊게 세분화시킬 수 있다.

아까 전, '예쁘면 뽑습니다'를 선택하면 무난하게 예쁜 사람이 뽑히지만, 문제는 나는 남자 미소년을 뽑고 싶은데 남장 미소녀가 나온다던가, 나는 여자 미소녀를 뽑고 싶은데 후타나리 미소녀나 보추가 나온다던가 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라고 했었다.

그런데 여기서 2차 노드를 개방하면 '예쁘면 뽑습니다'에서 한 번 더 카테고리를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차 노드는 '예쁘면 뽑습니다'고 2차 노드는 '남자'가 된다. 그러면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예쁜 남자를 뽑을 수 있게 된다.

와! 그러면 무조건 2차 노드 개방해야겠네! 싶겠지만, 여기서 문제는 1차 노드가 뽑힐 때도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차 노드에서 하급 성장 재료를 뽑는 노드를 선택했고, 2차 노드를 개방해 2차 노드에서 찬란함 노드를 선택해도 1차 노드의 하급 성장 재료가 나올 확률이 작지 않다. 2차 노드에서 나올 수도 있고 1차 노드에서도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찬란함을 선택하더라도 운 좋게 1차 노드에서 찬란함을 선택할 땐 보라색 아이템 100% 확정이지만, 2차 노드를 개방하고 2차 노드에서 찬란함을 선택하면 1차 노드에서 선택한 아이템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마테리얼만 낭비하게 될 수 있다.

내가 뽑고 싶은 아이템을 조금이라도 확실하게 뽑고 싶을 때 투자하는 '추가 재화'라고 보면 된다.

3충, 6충, 9충 AP 충전 시스템과 유사하다. 3충 유저는 90 청휘석만 지불하면 되는데, 20충 유저는 엄청나게 많은 청휘석을 소비해야만 한다.

제조를 무과금, 소과금으로 가볍게 돌리는 유저에겐 무난하게 랜덤으로 아이템을 주겠지만, 네가 만약 특정 캐릭터를 너무 키우고 싶거나 다른 사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주요 필수 캐릭터의 인연 랭크를 빨리 올리고 싶거나 원하는 가구가 있다면 마테리얼을 소비해서 원하는 카테고리를 뽑을 '추가 확률'을 제공해주겠다. 마치 통상의 확률보다 픽업의 확률을 살짝 더 보정해주듯이 말이다. 다만 무조건 뽑게 해주겠다는 건 아니고 추가 확률일 뿐이니 안 나올 수도 있다. 

이게 2차 노드 개방, 3차 노드 개방의 존재 목적이다.

예를 들어 '카페 가구'를 뽑아야하는 유저인데, 일반 카페 가구는 세트 효과가 없다.

블루 아카이브 공략 08. 제조 방법 (크래프트 챔버 사용 방법)

그래서 테마 가구를 뽑고 싶은데 테마 가구를 뽑으려면 카페 가구라는 1차 노드의 범위보다 더 좁힐 필요성이 있다.

즉, 1차 노드에서 카페 가구를 선택한 뒤 일반 가구나 원하지 않는 테마의 가구가 나올 수 있는 선택지를 방치하기보다, 2차 노드까지 열어 카페 가구(테마)를 선택해서 내가 원하는 가구를 얻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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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걸로 더 좋은 걸 뽑겠다!" 가 아니라, 정확히 "내가 뭘 뽑을지 정해져있는 유저가 쓰라고 만든 아이템"이다. 

성장 재료를 뽑더라도 게헨나 학생에게 줄 건지, 아비도스 학생에게 줄 건지 정해져있거나, 카페 가구를 뽑더라도 발렌타인을 뽑고 싶은 건지 오락실을 뽑고 싶은 건지, 선물을 주더라도 전자기기 선물을 뽑고 싶은 건지 정해진 유저 말이다.

아무 생각없이 아무거나 뽑아도 되는 유저는 마테리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굳이 찬란함을 뽑기 위해 마테리얼을 추가한다? 마테리얼 추가해서 2차 노드 열어도 1차 노드에서 선택한 게 뽑히는데 그런 딱히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최상 등급 아이템을 위해 쓸데없이 재화를 소비하고 싶은지 한 번 묻고 싶다. 

 

초보가 선택해야 할 노드

어차피 언제든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성장 재화(보고서, 오파츠 등)보다는, 제조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가구' 혹은 '선물' 둘 중에 하나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혹은 둘 다 없다면 아까 언급했던 '반짝임'을 추천한다. 반짝임에서도 선물이 나오니까. 

 

카페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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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게 가구를 선택하라고 하는 이유는 AP 때문이다.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AP를 소비한다.

AP는 최대치보다 적을 경우 시간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충전되는데, 카페에서도 충전된다.

쾌적도에 비례해 AP와 크레딧이 더 충전되기 때문에, 블루 아카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AP를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 카페 가구를 제조해야만 한다.

 

선물

선물을 선택하는 이유는 캐릭터의 호감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캐릭터에게 선물을 주고 인연 랭크를 올리면 추가적으로 얻는 스탯이 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의 스토리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구를 뽑을 필요가 없게 되면 필연적으로 선물을 뽑게 된다.

"인연 랭크 올리기 쉬운데 굳이 선물 줘야되냐?" 싶겠지만, 인연 랭크 10부터는 호감도가 생각보다 잘 오르지 않는다. 선물을 두 개 먹여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모아두는 걸 추천한다.

정말로 나중에 고레벨이 되어 키우고 싶은 캐릭터도 없다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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