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공략 10. 효율적 스킬 레벨업 (스킬작 효율)

블루 아카이브 공략 10. 효율적 스킬 레벨업 (스킬작 효율)

블루 아카이브엔 필요한 캐릭터의 수에 비해 성장 재화가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성장에 쓰이는 재료가 캐릭터가 분류된 그룹마다 달라 성장 재화를 무턱대고 사용할 경우 힘들어진다.

계정 레벨이든 캐릭터 스킬 레벨이든 만렙은 존재하니까, 게임을 오래 붙잡고 키우다보면 언젠가 다 키울 수야 있겠지만 그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이벤트의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순위 경쟁에 관심이 있는 유저는 효율에 대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스킬 레벨을 올릴 때 효율이 높은 구간은 정해져있다.

슌의 스킬을 예로 들어보겠다.

EX 스킬

레벨1. 일반공격 153% 데미지 강화, 일반 공격 사거리 24.4% 증가, 치명 수치 26.3% 증가, 공격속도 18.8% 감소 (30초간)
레벨2. 일반공격 153% 데미지 강화, 일반 공격 사거리 24.4% 증가, 치명 수치 30.3% 증가, 공격속도 18.8% 감소 (30초간)
레벨3. 일반공격 153% 데미지 강화, 일반 공격 사거리 24.4% 증가, 치명 수치 38.2% 증가, 공격속도 18.8% 감소 (30초간)
레벨4. 일반공격 153% 데미지 강화, 일반 공격 사거리 24.4% 증가, 치명 수치 42.1% 증가, 공격속도 18.8% 감소 (30초간)
레벨5. 일반공격 153% 데미지 강화, 일반 공격 사거리 24.4% 증가, 치명 수치 50% 증가, 공격속도 18.8% 감소 (30초간)

기본 스킬

레벨1.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2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2.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2.1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3.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2.2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4.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2.6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5.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2.7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6.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2.8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7.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3.2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8.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3.3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9.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3.4 획득 (전투 당 1회)
레벨10. 전투 시작 시 스킬 코스트 3.8 획득 (전투 당 1회)

슌의 기본 스킬은 1레벨 당 코스트 0.1씩 오르는 구조인데, 4레벨, 7레벨, 10레벨만 다른 레벨에 비해 수치가 크게 상승한다. 일반 스킬 계열은 어떤 스킬이든, 어떤 캐릭터든 위의 성장 패턴을 가지고 있다. 4, 7, 10레벨 때는 다른 레벨 때보다 크게 증가한다. 

즉, 이왕 일반 스킬의 레벨을 올릴 거라면 조금 더 투자해서 3레벨에서 멈추지 말고 4레벨까지 찍는 게 좋다. 반대로 굳이 4레벨을 찍었으면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5레벨을 재화 끌어모아 찍을 필요는 없다. 

이걸 몰랐어도 여러분은 캐릭터의 스킬 레벨을 빨간선에 맞추어놨을 확률이 높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효율이 높은 레벨의 다음 레벨은 비용의 단위가 달라져서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린다. 

6 -> 7 필요 크레딧은 45만 크레딧이지만, 
7 -> 8 필요 크레딧은 150만 크레딧이다. 

그러니 많은 비용을 요구할 때 굳이 재료를 영끌해서 한 단계 더 높이 올릴 필요가 없다.

이미 7레벨을 찍어놨는데 굳이 10레벨을 찍을 생각도 없으면서 8레벨을 영혼을 끌어모아 찍을 필요가 없다.

물론, 이번 시로쿠로 총력전처럼 박터지는 총력전이고, 시작부터 순위권에 들기 위해 돈을 썼는데도 10000위 간당간당한 유저라면, 하필이면 또 1000점, 2000점이 부족해서 이걸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연이은 침수 소식이 들린다면, 그래서 너무나 불안하다 싶은 상황에서야 여유가 있다면 효율이 낮아도 1레벨이라도 더 높여야겠지만,

블루 아카이브 공략 10. 효율적 스킬 레벨업 (스킬작 효율)

나도 그래서 효율이 나빠도 굳이 더 찍었지만,

별 일이 없는 상황엔 굳이 그렇게 힘들게 모으고 모아 다른 캐릭터 성장도 못 시킬 정도로 크레딧이나 기술 노트 등의 성장 재화를 열심히 모아 억지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다.

자주 사용해서 절대 손해볼 일 없는 캐릭터나,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여유롭게 투자하면 된다.

총력전 기간도 아닌데 스킬 레벨 1레벨 더 올리겠다고, 하필이면 기술 노트 하나가 부족해서 그거 내일 현상수배 돌리면, 혹은 그 다음 날에 돌리면 나올 텐데 굳이 지금 바로 스킬 레벨 올리겠다고 전혀 참지 못 하고 스케쥴에서 해당 학교 스케쥴 저등급 재화 주는 걸 억지로 돌려서 손해보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

급한 게 아니니까 여유가 될 때 재화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업그레이드 해주면 된다. 

자기가 어차피 EX 스킬 5레벨 못 찍는데 굳이 4레벨 빨리 찍을 필요도 없고, 당장 10레벨 찍을 만한 스킬 재료도 크레딧도 없는데 굳이 우선 순위도 아닌 캐릭터 스킬 레벨을 올려주기 위해 8레벨을 크레딧 끌어모아 억지로 올릴 필요도 없다.

물론 레벨업을 하면 강해는 진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필요한 주력 캐릭터에게 하란 얘기다.

굳이 피나 키울 생각도 없으면서 총력전이랍시고 피나 일반 스킬을 8레벨까지 올릴 필요가 없다. 순위권 간당간당하면 올려줘야 할 수도 있지만, 플레 욕심 안 내겠다고 한 유저가 굳이 8레벨 성장 재료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피나 일반 스킬 8레벨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

150만 크레딧까지 지불해가면서? 최상급 기술노트와 상급 기술노트까지 지불해가면서? 최상급 오파츠, 상급 오파츠까지 지불해가면서? 그거 아끼면 나중에 주력 캐릭터나 좋아하는 캐릭터 스킬 8레벨, 9레벨 찍어서 10레벨 찍을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데? 굳이? 

기억하자. 
EX 3, 5. 일반 4, 7, 10.

내가 이걸 몰랐어서 아직도 호시노 EX 스킬을 3레벨을 아직도 못 올려주고 2레벨로 유지시키고 있다. 5레벨 효율이 떨어진다는 걸 모르고 슌의 서브 스킬 5레벨 재화가 되길래 5레벨을 찍어줘버렸는데, 그 때 소모한 '님루드 렌즈 조각'을 다시 모으려니 더럽게 안 모여서 호시노 EX 스킬이 아직도 2레벨이다. 

이걸 아느냐 모르느냐가 이렇게 중요하다.

슌이나 호시노나 전술 대회 메인 편성 캐릭터인데, 슌의 서브 스킬 4레벨에서 5레벨로 올려 딜버프 2.5% 얻느니 호시노 EX 스킬을 3레벨로 올려 데미지를 501%에서 566%로 끌어올리는 게 훨씬 더 승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 호시노가 EX 스킬 써서 뒤에 있는 딜러 같이 맞을 때 꼭 10% 피로 살나가던에 이거 3레벨이었으면 무조건 죽였겠지. 티켓 몇 개나 더 아꼈겠지. 

얘네만 그랬을까?

다른 캐릭터도 꼼꼼하게 훑어보면 이런 이유로 스킬 못 올려서 딜 덜 나왔던 경우 꽤 있을 거다.

총력전에서 이즈나 기본 스킬 8렙 찍지 말고 7렙 까지만 찍고 치세 서브 스킬 4렙 찍을 걸! 왜 치세가 미칠 듯한 총력전기간을 보냈는데도 서브 스킬이 4렙이 아니라 3렙이냐고. 왜 EX 스킬이 3렙이 아니라 2렙이냐고. 슌에게 사용한 오파츠만 아꼈어도 EX 3렙 찍었겠네. 716층에서 헤매고 있을 때 스테 20충 할 청휘석으로 아스나 EX 3렙 찍을 걸! 쓸데없는 스킬 레벨업, 쓸데없이 과투자한 재화 때문에 청휘석을 아껴도 모자랄 판에 더 썼네! 전술 대회 1찍할 때도 무지성 20충 하지말고 9충 정도만 하고 스킬이나 알맞게 분배해서 올려줄 걸! 

아이고 아이고. 이러니까 50레벨이 722층 찍을 때 56레벨 달고 722층 찍고 있지. 

모르고 키우면 이런 후회를 하게 된다. 

진짜 무서운 점은, 이런 실수를 해서 알게 모르게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굴렀다는 사실을 아예 인지조차 못 하는 유저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까지의 나처럼. 이걸 모르고 크리 터지라고 기도한 유저, 이걸 모르고 가챠 더 질러서 4성 5성 피스 박은 유저, 이걸 모르고 총력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 바보 같은 나..